○의장 윤원균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에 제282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 4월 10일에는 우리 지역과 국민의 대표자이자 민의를 대변할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또 정당인으로서 선거에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31명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거를 위해 수고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선거 업무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로 어제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였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함께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10번의 봄을 마주하면서 우리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무엇이 나아졌는지 여전히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와 책임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82회 임시회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지자체 예산이야말로 민생과 직결된 만큼 시민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이 최우선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심사 자료를 철저하게 준비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동심공제(同心共濟)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숙종 즉위 후 기록으로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현 시대는 위기라는 단어로 대변이 될 만큼 우리는 지금 수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시민과 지자체와 함께 동심공제의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동력이 될 것이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치기 위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길고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우리 옆에 성큼 다가온 봄처럼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도 봄날의 따스함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