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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회 용인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3호

용인시의회사무국


일 시: 2024년 4월 30일(화)10:00


  1. 의사일정
  2. 1.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3. 2.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1. 상정된 안건
  2. 1.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시장제출)
  3. 2.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시장제출)
  4. 0. 5분 자유발언(남홍숙·김희영·임현수·박희정 의원)

(10시00분 개의)

○의장 윤원균   의석을 바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장용은   의사팀장 장용은입니다.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각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김윤선 의원을 간사에 황미상 의원을 선임하여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심의를 하였습니다. 
심의 결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 가결하고, 2024년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금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마친 2건의 안건에 대해 의결하시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윤원균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금일 계획된 의사일정에 따라 본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시장제출) 
2.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시장제출) 

(10시01분)

○의장 윤원균   의사일정 제1항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사일정 제2항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이상 2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윤선 위원장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윤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윤선 의원입니다. 
본 위원회에서 심사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심사경과를 보고드리면 2024년 4월 4일 용인시장으로부터 본 안건이 제출되어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1차 심사를 한 후, 4월 26일과 4월 29일 2일간 본 특별위원회에 상정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세입부분과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하기로 하였으며, 세출부분은 예산액 3조 3335억 8583만 9000원 중 상임위원회에서 일부 조정된 자치분권과 소관 국내외교류 추진 및 차량임차료 등은 환율 증가 및 원활한 교류 활동을 위하여, 교육청소년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사업은 시설 개방을 통하여 시민들의 여가시설을 확대하고, 관광과 문화의 거리 행사지원은 해당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추후 내실있는 행사 운영과, 수도시설과 동파 및 계량기 교체는 동절기 계량기 안전관리 철저를 위해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키로 하였고, 청소년미래재단 출연금 외 4개 사업에서 5억 2557만 원은 상임위 의결대로 감액하기로 하였습니다.
기타 사항으로 하수도사업소 타 특별회계 전입금 및 지원금 109억 원 전산입력 착오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산 수립에 철저를 요하는 심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전 의원님들께서는 본 의원이 보고드린 바와 같이 만장일치로 가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결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윤원균   김윤선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심도있는 심사를 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김윤선 위원장께서 심사보고하신 의사일정 제1항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질의·토론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토론하실 의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토론을 종결하고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보고와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2항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질의·토론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토론하실 의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토론을 종결하고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보고와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 5분 자유발언(남홍숙·김희영·임현수·박희정 의원) 

(10시06분)

○의장 윤원균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께 발언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발언하시는 의원께서는 제한된 시간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남홍숙 의원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홍숙 의원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윤원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남홍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여러 위험한 범죄 상황에서 선량한 시민을 지키기 위한 용인시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작년 시에서는 SNS상에 올라온 수지구 성복역 칼부림 예고와 처인구 포곡읍의 사고로 묻지마 범죄에 대한 원천 봉쇄 특명을 내리며 범죄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인근의 CCTV 모니터링 강화 등 방범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경찰이 요청한 지역과 시민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관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 범죄에 속하는 살인, 강도, 폭행 등 5대 범죄에 대한 범죄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CCTV를 통한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시다시피 CCTV는 범죄 발생 시 자료를 제공하며 범인을 추척하고 증거를 확보하여 사고나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고, 공공장소에 설치된 CCTV는 시민들의 안전감을 높이고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인구 일대와 기흥구 일부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용인동부경찰서의 CCTV 설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인근 타 시의 방범용 CCTV 설치 현황은 면적 1㎢당 용인 동부는 13.54대, 평택 20.18대, 수원 남부 138.9대, 분당 169대로 우리 용인 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최고 12배까지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용인시 3개 구 중 CCTV가 부족한 곳으로 선정된 61개 곳 중 처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같은 지역인 관내에서조차도 지역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CTV가 부족한 장소는 사건 수사 중 용인시 관내 피의자, 가출인 등의 추적 시 동선이 끊겼던 곳으로 사실상 안전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용인시에서는 처인구 7개소, 기흥구 23개소, 수지구 45개소에 CCTV 설치 예정에 있습니다. 이 역시 용인시 3개 구를 비교해 보아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인구는 도농복합 지역으로 CCTV 미설치 장소가 다수이고 기존 CCTV 화질도 많이 노후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미루어 보아 유독 처인구 일원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험지대가 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되는 바입니다.
사람이 어느 도시에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것에 모두들 공감하실 것입니다.
본 의원은 그런 기반시설 중 안전시설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이와 더불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CCTV 설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낼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 그 기반시설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확한 사실과 통계를 기반으로 선정·설치 하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용인시에서는 정책 추진의 기본인 각 지역구의 특성을 고려한 예산 투입과 적극적인 특별교부금 등의 요청 등 상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런 노력이 용인시가 말하는 안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안전관리의 근본이라 생각됩니다.
사고는 예고하고 발생하지 않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CCTV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당부드리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윤원균   남홍숙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희영 의원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희영 의원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상현 1·3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김희영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2023년 한 해 동안 국민 1인당 쌀 56.4㎏을 소비하였습니다. 즉, 하루에 한 사람이 한 공기의 밥도 먹고 있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는 쌀 최저 소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용인의 많은 베이커리 전문점을 활용한 백옥쌀 쌀빵의 대중화를 위하여 ‘쌀빵 페스티벌’, ‘쌀빵 경진대회’ 등의 개최를 제안하고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올해 농림진흥청은 가루쌀 생산을 확대하고 쌀 가공산업 활성화와 쌀소비 촉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우리쌀 기능경진대회’,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여 신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경기도 또한 ‘전국 쌀베이킹콘테스트’, ‘경기쌀빵전’을 개최하고, 경기쌀 빵지도를 제작하는 등 쌀소비 촉진에 적극 힘쓰고 있습니다.
성심당으로 유명한 대전은 2021년부터 지역 유명 빵집 110여개 부스로 ‘대전빵축제’를 개최했으며, 작년 1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대전 특화브랜드 축제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안의 경우 국내 최초 호두과자의 탄생지라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하여 지역 빵집들과 함께 천안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있습니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 용인시는 229개 시군구 지자체 중에 8번째로 많은 빵집이 운영되고 있고,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식품산업 관련 기업과 공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우리 용인시가 우수한 관내 빵집들을 거점으로 해서 백옥쌀 쌀빵과 지역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빵들이 판매된다면 쌀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까지 함께 이뤄질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타 지자체의 경우 지역쌀을 활용한 쌀빵 및 상품 개발을 농촌진흥청의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천의 경우 이천쌀 알찬미를 활용한 베이커리용 쌀가루 제조 기술과 설비를 확보하고, 동네빵집 연합을 통한 지역경제 상생 모델을 구축하여 쌀빵 판매에 큰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용인시 또한 이러한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빵지순례라는 말을 아시나요? 마치 전국 유명빵집을 성지순례하듯이 찾아서 방문한다고 하여 생긴 말입니다. 여행의 목적이 빵이 되어 새로운 식도락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쌀빵을 포함한 용인시 제과제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백옥쌀과 주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소비시킬 수 있는 매개가 되고, 미식 지역관광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다시 한번 쌀빵 기능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쌀빵 레시피 개발과 백옥쌀과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통한 공모사업 참여와 그리고 용인시민의 날을 통한 제과제빵 사업 페스티벌 개최를 통한 지역 축제의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합니다.
또한 서울시 먹거리 창업센터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공간 지원사업과 전문가 멘토링사업,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용인 미래 먹거리 사업 개발 강화에 지역 협력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윤원균   김희영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현수 의원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현수 의원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윤원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갈동, 영덕1동, 영덕2동, 기흥동, 서농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임현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마을버스 노선의 개편을 촉구합니다. 마을버스는 광역버스나 지하철이 닿기 어려운 골목과 주거지역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하는 역할로 용인시에는 현재 357대의 마을버스가 116개 노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에 비해 적지 않은 숫자임에도 시민들은 마을버스가 부족하다고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황을 살펴보면 (영상자료를 보며) 첫째, 노선 중복으로 버스업체는 이용객이 분산되어 수입이 감소하고 시민들은 동일 구간과 특정 시간대에 버스가 고르지 않게 집중되어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둘째, 마을버스와 타 대중교통 수단 간의 연계성이 부족합니다. 일부 마을버스 노선은 경전철과 수인분당선, 간선 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과의 환승이 원활하지 않아 시민 편의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이러한 상황에서 용인시는 오는 6월 말 GTX-A 구성역의 개통에 맞춰 연계 버스노선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다른 버스와의 배차 간격 및 환승 등 내 집에서 목적지까지 가기 쉬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더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상 버스노선 조정은 시와 운수업체 간의 협의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은 실제로 그 변화를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운행하기가 까다롭고 조금 복잡하더라도 지역 주민의 실수요를 반영하여 마을버스 노선과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바로 용인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을버스는 지역 균형 발전, 그리고 교통 약자 지원을 위한다는 궁극적이고 분명한 목적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을버스 운영 개선을 위해 보다 세심한 관심,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신갈1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 변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신갈동 138-1번지 일원에는 신갈1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신갈테크노밸리 즉,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당초 신갈테크노밸리는 아이스링크장 건립과 운영지원금 제공으로 공공기여 방안을 계획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그러나 최근 이를 현금납부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하고, 시는 이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설치 역시 용인시에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만 용인시가 공공기여금 사용처를 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 듭니다. 
기부채납 시설은 개발사업 대상지 및 주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입지해야 합니다. 이처럼 주변지역에 입지하도록 하는 취지는 주민 편의성을 제고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공공기여금 역시 이와 같은 취지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민들이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용인시는 이를 반영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희생을 감내한 주민들 앞에서 공공기여금을 다른 사업을 위해 전용하는 선례를 남긴다면 앞으로 어느 누가 용인시의 개발사업에 동의를 해주겠습니까?
용인시는 신갈1지구 개발사업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실 의향이 있다면 주민공청회 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소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주시길 바랍니다.
당초 계획대로의 진행이 어렵다면 공공기여금 315억 원을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여 개발사업의 효과를 지역사회가 고루 누릴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훌륭한 시정 운영은 주민 의견수렴과 반영에서 나오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윤원균   임현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희정 의원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희정 의원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기흥구 보라동·지곡동·상하동·동백3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기흥호수를 활용하여 110만 용인시의 대표적인 축제나 지역행사의 활성화 및 도시농업공원 설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역 축제는 주민들의 생활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참여율 높고, 지속가능한 축제만으로도 용인시의 품격을 높이고 기흥구의 가치를 더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기흥구는 다수의 주민들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지역 축제가 부족했습니다. 개최된 축제 대부분은 참여자 500여 명 이하의 소규모 축제였습니다. 다수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부족한 원인으로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다수의 인원을 수용하여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만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물 맑은 기흥호수, 걷기 편한 둘레길을 오랜 시간 공들여 조성하였습니다. 이제는 이 공간을 지역 축제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자료 송출) 지난해 10월에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주최하는 ‘가을이 머무는 텃밭 정원’이라는 도시농업 체험행사가 기흥호수공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본 의원도 행사에 참여하여 가족, 지인 등과 함께 가을을 느끼며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반려식물에 관한 교육과 나눔도 하고, 곤충체험과 수확체험 등을 경험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지역행사는 주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농복합 도시로서 용인시의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으며 동시에 도시농업과 곤충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까지 기대할 수 있었던 바람직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자료 송출) 또 다른 예로 경기관광공사의 작은 축제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1회 기흥호수 불꽃 콘서트’에서 주최 측 추산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히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에만 국한된 축제가 아니고 경기민요와 현대무용 등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과 친환경 줍깅행사와 재생화분 꾸미기 등의 생태환경 실천 활동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행사였습니다. 
이처럼 기흥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축제는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켜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흥호수와 같은 일상 속 공간을 특별한 무대로 활용하여 정기적, 복합적인 행사로 추진한다면 용인시를 넘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 장소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기흥호수를 활용하여 도시농업공원 설치를 건의드립니다. 도시농업공원이란 도시의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의 경작, 양봉 등의 곤충사육을 통해 다양한 농업을 교육 및 체험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현재 강동구 둔촌도시농업공원, 은평구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양천구 도시농업공원, 부천시 여월도시농업공원, 부산 기장군 청마도시농업공원 등이 설치·운영 중입니다.
각 도시농업공원은 공통적인 농업교육장, 시민 텃밭 운영 외에도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려 얼음썰매장, 생태연못, 각종 체험센터 등을 운영 중입니다.
용인시도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중단) 

(마이크 중단 후 계속 발언한 부분)
농업교육, 요리교육, 시민 텃밭, 치유정원, 스마트팜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이 기흥호수에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이 시장님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기흥호수를 지역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축제의 공간으로 동시에 다양한 농업교육과 생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윤원균   박희정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시장께서는 남홍숙, 김희영, 임현수, 박희정 의원의 의견에 대한 조치사항을 우리 의회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28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제3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29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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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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