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김화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성섭 부군수님을 비롯한 실과소장 여러분! 대망의 95년도를 맞아 처음 열리는 제31회 용인군의회 임시회에서 ,건강하신 얼굴을 쉽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1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용인군 세무행정에 대한 국정조사가 있었습니다만 다행스럽게 단 한건의 비리도 적발되지 않았음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세도가 주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타시군과는 달리 우리군의 공직자들은 깨끗한 세무행정을 추진해 온 것이 입증되어 더 한층 신뢰감을 주었다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바쁜 업무중에도 감사 및 조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많은 기대와 희망속에 출범했던 우리 초대의원들의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원들은 짧은 기간이나마 알찬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일의 성패는 거창한 시작보다 깔끔하면서도 내실있는 마무리가 더 많이 좌우합니다. 스포츠에 있어서도 비록 등외일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질주하는 선수의 모습은 매우 큰 감동을 주며 관중들의 갈채를 받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의원들은 어떠한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주어진 몫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활동에 결론을 내리고 평가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를 내세워준 주민들의 몫입니다. 진정한 스포츠맨은 땀흘려 연습하고 노력하므로 자기완성을 취할뿐 기록이나 성과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스스로의 자신에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정기회의시 조례를 개정하여 많은 걱정과 우려속에 시작한 쓰레기 종량제가 큰 말성없이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만족할 정도로 완벽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안고있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재생하는 방법이나 시설을 강구해야 하고 버려지는 음식찌꺼기를 감소시킴은 물론 퇴비화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음식찌꺼기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일 수만 있다면 연간 4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절약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하천 등의 환경오염방지와 함께 오폐수 정화비용도 대대적으로 절감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몸에 익혀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사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을 겪고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마음속으로나마 같은 민족의 아픔을 함께하는 동시에 우리에게도 닥쳐올지 모르는 한발에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아무쪼록 금년에도 우리 용인군의 행정이 예년과 다름없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혼연일체가 되어 다함께 노력합시다. 짧은 회의일정이나마 주어진 안건 심의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라며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