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구본설   평소 용인군청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1년중 5월은 어린이의 날, 어버이의 날, 스승의 날 등 가정과 관련이 있는 날로 이루어져 있어 흔히들 가정의 달이라고 일컫고 있으며, 대지의 신록이 햇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이고 수많은 종류의 꽃들이 화사하게 만발하여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대구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건으로 오월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달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미래의 희망인 40여명의 어린 생명을 포함한 100여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간 대참사는 단지 몇 명의 실수로 인하여 유가족을 포함한 대구시민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참혹한 달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공사관계자들의 안이한 자세에서 비롯된 안전사고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22만 용인군민과 더불어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우리 용인에서도 이와 유사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치 않도록 사전 점검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군수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 여러분에게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번 제37회 임시회는 제1대 군의회 의원으로서 갖는 마지막 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그 어느 때보다도 심도있는 의견개진과 의안심의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각자 노력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짧은 회기동안이지만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협조 있기를 바라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의원여러분의 앞날에 커다란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