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여성·비정규직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누리는 도시." 용인시의회 임현수(민주·신갈·영덕1·2·기흥·서농)의원이 꿈꾸는 용인시 미래다.
 

 

그는 "비정규직 처지에도 정성을 다하는 청년, 내 집 없이 맞벌이로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교사, 내 지역의 다양한 일에 문제의식을 지닌 시민 등 사회 각 구성원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일꾼으로서 이들의 진심을 대변도 해야 하지만,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라는 판단에서다.

 

임 의원은 시의원 당선 전까지 10여 년간 기간제 교사로 활동했다. 평범한 직장인이라기보단 오히려 ‘을’의 입장에 가까웠다. 그가 사회 각층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의회에 입성한 뒤 사회를 보는 시야는 더 넓어졌다. 최근 수해 복구 지원이 계기가 됐다.

 

임 의원은 "고기교와 공세동, 오산천 일원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침수 피해 복구 지원을 했고, 시설물 현장도 점검했다"며 "현장에서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단체와 시민, 공직자들을 만났는데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 덕분에 시와 지역사회가 잘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했다.

 

세 살배기 자녀를 둔 임 의원의 관심 분야는 아이들 교육과 안전이다. 그가 정계에 입문한 이유이자 기간제 교사로 활동하며 터득한 경험이기도 하다.

 

임 의원은 "교육의 질뿐만 아니라 안심통학로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만한 기초적인 시설을 구축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의정활동 기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했다.

 

그의 주요 공약도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할 기회 보장 ▶통학로 개선과 안심통학버스 확대 ▶도시 공간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해 범죄 유발 요인 줄이기 ▶창의적·주민참여형 놀이터 조성 등 학생 교육과 안전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임 의원은 "용인시 발전을 위해 달릴 준비를 마쳤다"며 "약속을 잘 지키고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의원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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