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남용희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임신년을 맞이한지 엊그제 같건만 이제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의회개원 후 1년 반, 금년 들어 9개월 동안 우리를 의사당으로 보내준 20만 군민을 위하여 어려운 여건에서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0만 군민은 아직도 우리가 집행부를 채찍질하며 많은 일을 하여 주기를 바라는 여론이 팽배하여 있습니다. 우리는 좀더 배우고 연구하여 용인군정이 군민이 바라는 곳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는 길만이 지방자치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지름길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의원 여러분 !
국내적으로는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7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에서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여 한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부각시키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만 아직도 우리나라 경제현실은 중소기업체의 도산과 증권의 침체, 과소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범죄와의 전쟁 선포와 새 질서 새 생활 실천 등의 시책을 추친하고 있으나 사회기강이 해이되어 살인사건, 성폭력, 교통사고 각종 부조리 등이 만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제적으로는 한중수교로 북방외교가 성공되어 독립국연합, 중국, 동구권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 지며 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되며 북한도 이제 핵사찰이나 남북협상에 긍정적으로 임해 올 것으로 믿어 한중수교가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좋은 호기를 맞이하여 우리 군민은 각자가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여야 하겠으며 우리 의원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때 어려운 경제난국이 해결되고 무질서한 사회기강이 척결되어 살기좋은 나라, 번영된 통일 조국이 이룩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
임신년의 한해를 훌륭히 마무리하기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과 분발을 당부드리며 집행부에서도 금년도 계획된 모든 시책이나 사업이 연내에 완료되어 100% 달성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가 열과 성을 다하여 소신있게 일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번 회기도 능률적이고 발전 지향적인 의사진행이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