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남용희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4월 15일 개원한 이래 만 7개월이 되는 오늘 제7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생업에도 불구하고 20만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의의 전달자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위하여 나름대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수해특위구성과 유류비축기지 조사특위를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벌인바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수 주민이 관련된 민원에 대해서는 주민의 올바른 뜻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다수 주민의 이익이 되는 입장에서 계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공직자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오늘날 지방자치제가 안정된 궤도에 들어서서 빠른 시일내에 정착되려면 그리고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하려면 민의의 대변자인 우리 의원과 지방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간에 허심탄회하고 격의없는 대화와 상호협조가 긴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의 구분은 의결과 집행을 분리하여 필요에 의해 이원화 한 것 뿐. 이의 진정한 역할은 같은 수레에 달려있는 두 개의 바퀴에 불과할 뿐입니다. 달리는 수레의 바퀴 한 부분이라도 고장이 나면 수레전체는 전진하지 못하고 마침내 정체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호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진정한 주민의 이익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여 헌신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완수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지방자치 성패의 책임은 주민, 공직자 그리고 의원에게 똑같이 삼분되어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삼자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지방화 시대의 꽃이 찬란히 피게 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에도 조례안 등 의결해야 할 의안이 다수 제출되어 있습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좀더 효율적인 회기가 되고 다음달에 개원되는 정기회가 충실히 나누어 될 수 있도록 대비하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제7회 의회 임시회 개회에 즈음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