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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용인군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용인군의회사무과


일시 : 1994년 11월 25일(금) 10시


제30회 용인군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 례
  1. 애국가 제 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식)

○의사과장 남상규   지금부터 제30회용인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으니 모두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주악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정문 의장께서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정문   고락을 함께 해온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용인군의 행정을 위하여 불철주야 바쁘신 윤병희 군수님이하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이번으로 우리 의회에서는 삼십년만에 재출범한 지방의회 개원이래 네번째의 정기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금번 회의는 우리 초대의원들의 임기중 마지막으로 활동하는 정기회인 동시에 그간에 축척한 경륜과 정열을 다해 활동하여야 할 얼마남지않은 기간으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 할 것입니 다.
의회개원 초기에는 행정전반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많았고 의정경험도 미숙한 점이 없지않아 주어진 소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했지만 이번 회기만큼은 지금까지 익혀온 바를 충분히 활용하므로 아쉬움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야만 하겠습니다. 정기회기내에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분야는 차기년도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조례등의 일반 안건으로 크게 나누어 지겠습니다만 우선 1년동안 쓰여질 예산심의 방법을 놓고 보더라도 그 과정이 다소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산은 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시행해 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원동력인 동시에 성과를맺어주는 아주 중요한 기본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한 예산을 배분하는 집행부와 심의하여야 할 우리 의원들은 똑같은 규모의 재정일지라도 어느 분야에 얼마만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의도했던대로 우리고장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느냐 없느냐가 좌우된다는 점을 분명히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산 편성부서에서 작성한 안에 대하여 해당실과소장의 사항별 설명을 듣고 삭감조치후 예비비로 전환시키는 수준에 그쳤지만 예산을 삭감하는 것만이 반드시 능사는 아닐 것 입니다.
가능하다면 각 실과소에서 제출된 예산요구 내용부터 검토하여 현지확인을 거친다음 기대효과와 타당성 여부등에 대해 충분히 검증하여 심의에 임하는 적극성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삭감하여야 할 부분은 삭감하더라도 어떠한 사업을 마무리짓기에 부족하다고 판단될때에는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 과감히 증액조치하는 것이 예비비로 전환하는 것보다 예산사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의 개정으로 이번 회기부터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역시 사흘에서 일주일로 연장된 바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방법은 공직자들의 잘못을 지적해 내려하기 보다는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어떠한 시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또는 어떠한 사업이 잘못 시행되어 향후 재난을 불러 일으키거나 재정적 손실을 가져온 부분은 없는가 하는 방향과 차원에서 실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릇된 시책을 지적하여 바르게 시행되도록 시정시킨다면 그에 따라 군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도 있고 재정적 손실이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면 그 또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금년도 하반기에 각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우리사회에는 불신과 불안심리가 작용하여 크게 위축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지방의회 의원과 공직자들은 군중심리에 휩싸여 동요하지 말고 의연한 자세로 주어진 각자의 몫을 다하여 신뢰성을 회복하여야 하겠습니다.
시대가 어둡든 밝든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히 한길이며, 그 길을 걸어야 할 우리에게는 이 고장 나아가 이 나라에 기여하여야 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실하게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길은 화려한 열마디의 말보다 한 가지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며 거창한 계획보다는 내실있는 실천이 중요합니다. 어쨋든 우리앞에 놓여진 35일간의 정기회기는 변함없이 흘러 지나갈 것입니다.그러나 이 회기동안 우리가 성의를 다해 주어진 직분을 다 했느냐 못했느냐는 후일 군민과 차기 의원들에 의해 판갈음 되어질 것입니다.
금년도 우리군의 행정추진실적을 되돌아볼때 2,4분기 행정평가에서 으뜸을 차지했는가하면 친절 배가운동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타시·군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된바 있었습니다. 이는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한 노력의 결과로서 대단히 값지고 자랑스러운 일이기에 아낌없는 찬사와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후에도 더욱 성실히 일하셔서 보다 살기좋은 용인건설에 이바지하여 주시고 우리고장을 빛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기회가 초기 의정사에 분명한 획을 그어 발전적인 의회 위상정립에 기틀이 다져질 수 있는 값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것으로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과장 남상규   이상으로 제30회용인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10시 30분에 본회의가 개의됨을 알려드립니다.

(10시30분 폐식)


용인특례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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